20181103-카카오 대리기사 실제 운행해본 후기

오늘은 바쁘게 하루 보내고 아내가 집에 오기를 기다렸다가 카카오 대리기사 출근을 실제 해 봅니다

몇일간 동네에서 어떻게 콜이 오고 가는지 눈팅하고 연습만 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가보자니 마음 먹은대로 되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요

아무래도 혼자서 콜 잡아서 왔다갔다 하기가 힘들걸 예상하고

차를 직접타고 따뜻하게 차에서 대기도 하고 사람들이 많은 지역으로 차를 조금씩 이동하며 콜을 받아보기로 하였답니다

아내와 같이 둘이서 한조로 하기로 하였고
콜을 받을려고 하니 손이 좀 빨라야 하더군요

두어번 콜 실패하고 조금씩 방법을 찾았답니다

그래서 첫콜을 잡아서 안전운전으로 손님 태워주었는데요

손님 태워주고 아내가 따라오고
다시 타서 콜 받는 형태로 하는게 제일 좋은것 같네요
날씨도 추워지고 하기에 혼자 다니면서 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판단되네요

첫콜은 가까운 거리라 10000원에 찍었구요
두번째는 좀 먼 거리로 16000원을 찍었답니다

총 26000원 찍고 수수료 각각 20프로 제외한 나머지가 포인트로 충전이 되었네요

메뉴버튼 눌러서 들어가면 운행내역과 포인트등 자세한 정보가 나옵니다

첫콜은 술을 많이 드신 나이가 좀 있으신 분이었고

두번째 손님은 젊은 사람이었답니다

일반 콜 대리운전 보다 카카오가 좋은점은 결재가 제일 편하더라고요
그리고 앱에서 바로 손님있는 곳 까지 안내도 되고 도착지 카카오네비로 안내도 되는게 편리합니다

오늘 처음으로 대리기사 하고 나서 벌은 소소한 일당이네요

26000원 찍고 수수료 제외하니 20800 포이트 쌓였네요

출금은 차곡차곡 적금 쌓는 기분을 1년 단위로 출금해보기로 맘을 잡았습니다

카카오대리 이벤트인 특정 시간대에 콜 두개를 받아서 72시간내에 우선배정권을 하나 받았네요

내일 아내와 저녁에 한콜만 목적으로 다시 출근해보려고 합니다

큰 욕심없이 주말에 한번씩 해보면 가정에 조금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 시각이 벌써 새벽 2시 30분이군요
피곤한 하루지만 뿌듯하게 돈도 벌고 즐거웠네요

이 일을 하면서 카카오는 전국에서 대리기사가 운행할테니 수수료 20프로씩을 그냥 가져가니 정말 좋을것 같네요

이런 시스템 만들면 정말 돈 많이 벌수 있을것 같네요
참으로 부럽고 이런 세상이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