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선스쩐 입니다.
어젯밤 늦게 귀향한 후에 오늘 오전은 비몽사몽으로 아침을 먹었는데요.
아들이 낚시를 좋아해서 자주 가는 진해 웅천 바다로 가봅니다.
2020/03/22 - [일상의일기] - 진해 맛집, 곱창명가 곱돌이 석동점 방문 후기
진해 웅천 신도시(?)라고 해야 할지..
웅천을 지나서 흰돌메공원이 나옵니다. 거기서 쭉 따라가다 보면..
바닷길이 보이는데.. 그 길로 가다 보면 낚시를 쉽게 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여름에는 고기가 제법 잡혔는데 봄이라서 그런지.. 고기가 없어서 그런지..
오늘도 입질 조금 받는 것 같더만, 바로 꽝이네요.
그냥 대충 놀다가 봄바람 쐬면서 벚꽃은 많이 보고 왔네요.
1주일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저기 멀리 바다에 다 버리고 싶네요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가족간 나들이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네요.
그래도 대부분 마스크 를 쓰고 다니니 안전하게 활동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 마스크 이제 벗어버리고 싶긴 하네요.
도착하자마자 낚시 세팅하고..
아들은 1개의 낚싯대를 가지고 던지기 연습 중입니다.
아무래도 2호대 4미터가 넘는 어른용 낚싯대를 운영하기는 힘들어서 잘되지 않는 모양입니다.
어린이용 #루어대 를 구입할 필요가 생길 듯합니다.
3시간가량 낚시하고 놀다가 게도 한 마리 잡고 잘 놀았네요.
아들과 사진도 찍고.. 우리 아들.. 아빠가 오기만을 1주일을 꼬박 기다리고..
너무 미안합니다. 그리고 가슴이 많이 아프네요.
이 글을 적고 있는 지금도 가슴 한켠은 찡하니.. 힘이 드네요.
얼렁 이 아픈 현실을 벗어나야 할 텐데 걱정이 많네요.
200프로(?) 가장의 딸과 아들입니다.
학교도 못 가고 집에서만 머문지 오래되었네요.
이 사진을 와이프가 찍었는데, 너무 잘 나온 사진이라서 만족합니다.
애들이 커 가면서 해마다 새로운 기쁨을 주는 것 같습니다.
건강하게 아무 탈 없이 잘 커주니 너무 고맙네요.
이렇게 하루를 보내면서 느낀 점은 가장의 자리가 튼튼해야 가정도 안정된다는 것을 뼈져리게 다가오는 하루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어른이 되기가 힘든데, 부모님께서는 예전에 더욱 힘드셨을 텐데 많은 생각이 드네요. 항상 감사하게 느끼면서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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