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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일기

20200705-남해 전도 갯벌체험장, 쏙체험, 남해 독일마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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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은 아침 일찍 갯벌체험을 하러 가기 위해서 준비를 했네요.

예전에는 가족들과 틈만 나면 나들이 여행을 자주 갔는데, 최근에는 코로나 여파로 그리고 행사도 없어져서 체험활동을 못했는데요.

오늘은 유튜브를 보다가 어느 유투버께서 남해 전도에 쏙 체험하러 다녀왔길래 급히 예약을 해 놓고 아침에 출발을 했네요.

날씨가 비도 오지 않고, 흐리기 때문에 갯벌체험하기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원에서 남해까지 1시간 50분가량 소요가 되는데,

남해까지 다녀온 지가 10여 년이 된 듯합니다.

해가 정말 볼 거리 놀 거리가 많아서 당일치기는 부족한데, 오늘은 어쩔 수 없이 당일치기만 하고 왔네요.

 

1시간 50여 분 진주를 거쳐 사전을 거쳐 남해대교를 타고 쭉 가다 보면, 남해 전도라는 마을이 나옵니다.

이 가는 길을 더 지나가면 남해 독일마을이 나오는데요.

일마을은 갯벌체험을 마친 후 방문을 할 거라서 갯벌체험 장소로 먼저 갑니다.

12시 40분경 도착해서 마을 주민께서 주차할 장소도 안내를 해 주십니다.

마을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본 갯벌체험 사업을 하기에 분업화가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차를 한 후, 갯벌 체험장으로 가니 체험할 사람들이 몇몇 보이기 시작합니다.

바로 예약하고 안내받고, 저희는 쏙 체험만 하기에 어른 1만 원, 어린이 5천 원 해서

어른 2 / 어린이 2 총 4명 3만 원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좀 비싸다고 느낄 수 있으나, 저는 갯벌체험하고 아이들하고 같이 즐길 수 있는 바다놀이라서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잡이 체험과 조개잡이 체험도 같이 진행하니 참조해서 여유 있게 1박을 즐기면서 오면 쏙과 조개잡이 체험을 같이 하는 것도 좋을 듯싶습니다.

 

비는 장화, 작은 바가지(된장 둘러치고, 물 퍼내기 용도), 된장, 쏙을 꼬시는 막대기 그리고 갯벌의 쏙을 찾기 위해서 괭이를 대여해 줍니다.

당연 체험비에 포함되어 있답니다.

4인 가족, 장화 4개, 바가지 1개, 된장 2개, 쏙 막대기 4개, 괭이 1개 이렇게 준비를 하고 체험장으로 갑니다.

여기 남해 물 빠지는 시간은 1시~5시 사이니 오후에만 체험이 가능합니다.

 

충 가서 자리 잡고 괭이로 쏙이 있는 구멍이 보이도록 평평하게 파내고 쏙이 잘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 바닷물 골을 만들고, 된장을 풀어서 된장물을 그 구멍에 뿌려줍니다. 대충 한 5초가량 지나서 쏙 막대기로 쏙 구멍에 넣어서 살살 달래면서 쏙을 유인하면 됩니다.

방법은 그 막대기에 있는 붓을 잡고 살살 밀고 돌리도 하다 보면 무엇인가 잡는 느낌이 듭니다. 꼬집고 막~~ 밀고 올라오는 느낌이 들면 쏙이 자기 집을 지키기 위해서 방어본능으로 밀어내는 것입니다.

그러면 살짝 들면서 구멍 끝에 붓이 보이면 양쪽 집게 다리가 나옵니다.

이때 양손으로 그 집게를 붙잡고 쏙의 방향대로 쏙~~ 빼면 되는데요.

이게 사실 좀 어렵더라고요.

떤 쏙은 다리가 많이 보이는데, 어떤 쏙은 다리를 잘 보여주지 않더군요.

네 어르신 할머니께서는 너무 잘하시던데,

시범을 보여주시고서는 약 10여 마리를 잡아 주시고 방법도 가르침을 받았는데도 막상 해 보면 어렵답니다.

 

하튼 4명이서 잡은 쏙은 6마리입니다.

할머니께서 10여 마리 정도 잡아 주셔서 총 16마리를 잡았는데요.

딸이 3마리, 저는 2마리, 엄마가 1마리 이렇게 잡은 듯합니다.

 

린 날씨로 시작했지만, 오후가 되고 3시경 되니 햇빛도 강하고 허리도 아프고, 다리고 저려오네요.

너무 힘들어서 16마리만 해도 충분할 듯하여 바로 철수를 합니다.

늘 체험객은 거의 100여 명은 넘는 듯합니다.

처음 체험 건물로 가면 동네 어르신들이 장화랑 장비들을 수거하는데, 장비를 반납하면 깨끗이 세척을 합니다. 개인이 다 세척을 하지 않아도 직접 수거하시어 세척까지 해서 정말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대충 헹궈서 어르신들께 전달해 드렸습니다.

그리고서는 옆에서 쏙을 씻어서 손질해 주시는 어르신이 계시는데, 가져다주면 튀김을 할 수 있도록 깨끗이 장만을 해 주십니다.

이 쏙을 바로 가게 안으로 가면 튀김을 해 주는데요. 1마리당 300원입니다.

저희는 16마리인데, 4천 원을 받으시더라고요.

이다 한 병, 그리고 컵라면 4개 사서 쏙 튀김과 같이 잘 먹었네요.

튀김 처음 먹어보는데, 새우튀김하고 비슷한 맛을 내는데 갓 잡아서 갓 튀겨서 먹는 이 맛은 배고픈 그때 정말 허겁지겁 잘 먹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이 글을 적는 이 시각에도 배가 불러서 저녁 생각이 없더라고요.

남해 전도에서 쏙 체험 너무 재미있게 하고 왔네요.

4시 좀 넘어서 철수하고 남해 독일마을로 출발합니다.

험장에서 독일마을까지 약 10여 분간 듯합니다.

 

일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독일마을 개인적으로 다녀온지가 10년이 넘은 듯 합니다.

언제 다녀온지 기억도 없네요.

간이 많이 지나서 그런지 정말 많이 변한 듯 합니다.

이제 독일마을에 살고 계신 1세대 분들이 계실지 궁금하네요.

아마도 자녀들이 운영하고 살고 있을 듯 합니다.

 

 

일마을을 다 둘러보려면 1시간 넘어 걸릴 듯 하여 중요한 몇 군데만 다녀온 후 배도 고프고해서 주차장 맞은편에 있는 유자빵을 하는 카페에 갔습니다.

유자빵은 이제 안하신다하여 유자마늘빵 한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유자아이스크림 콘 1개, 유자젤리 2봉지 이렇게 구매를 했습니다.

자가 유명한 남해이기에 유자향과 맛을 낸 마늘빵과 아이스크림 등 맛난 경험을 했네요.

특히 아이스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은 유자마늘빵은 정말 맛있게 먹은 듯 합니다.

 

페가 너무 이쁩니다.

스피아민트를 키워놓으셨는데, 손으로 흔들어서 냄새도 맡고 커피도 마시면서 갯벌체험을 고됨을 해소시키는 시간이었네요.

 

이 카페에는 토끼먹이 주기 체험도 하는데요.

먹이를 천원주고 사간 듯 합니다.

체험도 하고 카페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6시가 넘은 시간에 독일마을을 나온 듯 합니다.

 

페 이름은 도치처파크라는 곳인데, 주인께서 매매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매매 하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할 모양입니다.

도 나이를 먹고 자녀들을 다 키웠으면 이런 곳에서 여유롭게 노년을 즐기면서 살았으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해의 독일마을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남해에서 배를 몰고 가서 좋은 횟감을 잡아서 판매도 하는 그런 좋은 생활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래 봅니다.

그 날을 위해서 지금은 좀 더 열심히 좀 더 건강하게 살아야겠다는 의지를 다짐하게 되네요.

집으로 오면서 삼천포 근처에서 어찌나 피로가 몰려오던지 차를 세워두고 문을 열어 놓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낮잠을 1시간 자고 나니 너무 좋더라구요.

운전하면서 졸음이 몰려오면 꼭 세워 놓고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황금같은 일요일 시간을 가족과 같이 가성비 높게 여행을 다녀와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이팅 하고, 좋은 기운을 받으며 대운이 오기를 희망해 보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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