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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일기

20210802-여름휴가 대암산 숲속 나들이길,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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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목표로 했던 라이선스 50개를 달성하고자 엄청 노력했는데, 한순간의 선택의 실수로 인하여 그 의지가 꺾인 듯싶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정말 무의미하게 아무런 도전 없이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시 마음을 되새기며, 그 무언가를 쫓아서 가보려고 고민 중입니다.

 

지금은 휴식기간으로 봐야 할지.. 아니면 웅크리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할지..

 

2020년 1월인가?부터 바이러스가 유행을 한 것 같습니다.

2021년 지금 벌써 1년이 훌쩍 넘었는데도, 이 바이러스가 더 심화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우리 시대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살아야 하지 않나? 그런 생각도 드네요.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세상의 사람들이 코로나로 인하여 힘듦을 겪고 있는데, 언제나 종식이 되어 안전한 삶을 살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 잘 버티어내면 좋은 결실이 있을 것인데, 좀 더 노력하고 발전하는 제가 되어야겠습니다. 다짐하고 다짐해 봅니다.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려봅니다.

시간은 많았는데, 어디를 가 보지 못하니 계획은 많이 잡아 놓고선 해 보지 못하니 너무 아쉽습니다.

 

최근에 아내와 같이 집에서 좋은 코스를 발견하고, 주말이면 둘이서 자주 가는데 좋은 장소인 같아서 글로 남겨 봅니다.

 

코스는 대암산 등반을 하는 길에서 유니온빌리지 아파트 뒷길로 해서 아래 현 위치까지 가는데 약 40여 분 걸립니다. 숲속 나들이길이라서 시원하여 여름에도 동네의 많은 분들이 가는 곳입니다.

 

저희들도 자주 가지만, 이번에는 아들도 동행을 해 보았습니다.

왜냐면 저기까지 가면 계곡이 하나 있는데, 발 담그고 오기 좋거든요.

아들과 엄마 그리고 아빠가 같이 올라가는 길입니다.

어찌나 힘들다고 그러던지 꼬시고 타이르고 해서 1/3 지점에 가면 계곡물을 받은 작은 쉼터가 나옵니다. 거기서 일단 잠시 쉬고..

 

가는 길에 두 번째 시원하게 손을 담글 수 있는 작은 계곡이 또 나옵니다.

거기서 또 아들과 손을 좀 씻고..

5분만 5분만 더 더 더 하면서 끌고 올라갑니다.

 

아직 아이들은 자기 자신이 할 수 있다는 것을 잘 느끼지 못하고 현재 힘듦에 더 많은 감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을 인내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 되어야 할 턴데 말입니다.

 

잘 구슬려서 대리고 올라갑니다.

 

잘 따라오는 듯하더니 또 힘들다고 멈추고, 또 따라오는 듯하더니 또 힘들다고 멈추고..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40여 분의 산길을 따라서 잘 올라왔습니다.

 

드디어 육각정이 보이고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는 장소가 보입니다.

이때 아들이 너무 좋아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네요.

 

아들과 엄마는 옆길로 내려오고, 전 다른 길로 가는데.. 헉~~~~~~~

긴 뱀이 슬슬 지나가는 겁니다. 깜짝 놀랐네요.

 

여하튼 여름에는 뱀을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을이 접어들 적에는 뱀이 독이 더 오른다고 합니다. 가을이 접어들 때쯤 더욱 조심조심...

 

계곡물 정말 시원합니다.

살짝 내려와서 발도 담그고, 앉아서 오이도 먹고, 간식도 챙겨 먹고.. 저 멀리 갈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아들과 사진 좀 찍고, 들고 간 물총으로 둘이서 물총 싸움도 하고..

이 더운 여름, 어디 좋은 곳에 여행은 못 갔지만 이 또한 너무 즐거웠습니다.

 

내년 여름에는 매년 가던 영덕 동해바다에 꼭 갈수 있는 시간이 오기를 희망해 봅니다.

그러려면 코로나가 종식이 되어야 하겠죠.?

 

 

우리 가족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무럭무럭 성장하는 가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잘 견뎌내고, 잘 먹고 잘 지내서 모두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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