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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인 줄 알았는데 독성? 마로니에 열매, 먹으면 안 되는 이유

라이선스쩐 2025.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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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니에 열매와 밤의 차이, 잘못 먹었다간 큰일 납니다


가을이면 길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마로니에 열매, 겉모습만 보면 밤과 비슷해 헷갈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열매는 절대 식용으로 섭취해서는 안 되는 독성을 지니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아이들이나 반려동물이 실수로 먹는 경우도 많아 정확한 정보가 꼭 필요한데요. 이번 글에서는 마로니에 열매의 정체, 밤과의 구분법, 독성 성분, 효능이라 불리는 정보의 진실, 그리고 안전하게 감상하는 법까지 모두 정리해드립니다.


마로니에 열매, 정확히 어떤 나무의 열매일까?

마로니에 열매는 '서양 가시칠엽수(Aesculus hippocastanum)'라는 나무에서 자라는 열매입니다.
주로 유럽과 북미에서 심어지던 이 나무는 우리나라의 공원이나 캠퍼스, 가로수로도 널리 식재돼 있으며, 서울 대학로의 '마로니에 공원' 역시 이 나무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마로니에 열매와 밤, 헷갈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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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열매는 겉모습이 꽤 비슷합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확연히 다릅니다.

구분 마로니에 열매 밤

껍질 가시가 굵고 듬성듬성 있음 촘촘한 가시, 바늘처럼 날카로움
색상 진한 갈색, 표면이 매끄러움 갈색, 약간의 털 있음
내부 둥글고 단단한 씨앗 1~2개 납작하고 뾰족한 밤 2~3개
식용 여부 독성 있음, 절대 섭취 금지 식용 가능

겉으로 보기엔 구분이 어려울 수 있으니, 정확한 구분법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성 성분 '에스크린', 인체에 어떤 영향?

 

마로니에 열매에는 '에스크린(Aesculin)'이라는 사포닌 계열의 독성 성분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 성분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구토, 설사, 복통
  • 어지러움, 두통
  • 심할 경우 호흡곤란, 경련

특히 어린이, 반려동물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절대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런데도 '효능'을 말하는 이유는?

사실 마로니에 열매 추출물은 약용 외용 성분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주로 유럽에서는 정맥류나 혈관 건강 보조용 크림에 사용되는데, 이는 정제된 추출물에 한정된 이야기입니다.

일반인이 생열매를 그대로 섭취하는 것은 위험하며, 효능을 기대해 먹는 행위는 잘못된 건강 상식입니다.


'약이자 독'이 될 수 있는 대표적인 자연물

 

자연에서 얻은 모든 것이 몸에 좋지는 않습니다.
마로니에 열매처럼 일부 식물은 잘못 섭취하면 독이 되는데요. 대표적인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연물 섭취 시 위험성

마로니에 열매 에스크린 독성, 복통·구토 유발
여뀌, 앵초 일부 신경계 영향
박쥐나무 열매 호흡기 마비 가능

이처럼 외관이 친숙하다고 해서 방심하면 안 됩니다.


마로니에 열매, 안전하게 감상하는 법

마로니에 열매는 독특한 외형과 광택 있는 갈색 껍질 덕분에 가을 장식용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아이와 함께 줍거나 관찰할 때는 다음 사항을 지켜주세요.

  1. 절대 입에 넣지 않도록 지도
  2. 반려동물이 물지 않게 보관
  3. 장식 후 사용한 손은 깨끗이 씻기
  4. 먹는 밤과 혼동하지 않도록 분리 보관

꽃말과 나무의 상징도 흥미로워요

 

마로니에 나무의 꽃말은 "기억"과 "장엄함"입니다.
흰 꽃이 피는 봄부터, 열매가 열리는 가을까지 계절의 변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많은 공원에서 애용되며, 문학작품이나 노래 가사에도 종종 등장합니다.


결국, '절대 먹지 말 것'이 핵심입니다

마로니에 열매는 보기엔 밤처럼 생겼지만, 속은 전혀 다릅니다.
식용이 아닌 열매이며, 독성이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SNS에서 "몸에 좋다", "혈액순환에 좋다" 같은 말만 보고 무작정 섭취했다간 큰일 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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