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 탄소중립 실천 방법 (국립생태원)

안녕하세요. 라이선스쩐입니다.

 

요즘 환경에 대한 관심이 정말 뜨겁죠? 뉴스만 틀면 탄소중립, ESG 경영 같은 단어들이 쏟아져 나오잖아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외치면서 다양한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고요.

근데 솔직히 탄소중립,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할 때가 많잖아요. 거창한 것 같지만, 사실 우리 일상 속에서 소소하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꽤 많다는 거!

 

오늘은 그중에서도 특히 국립생태원에서 알려주는 '디지털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방법을 한번 알아볼까 합니다.

 

디지털 탄소발자국? 그게 뭔데요?

쉽게 말해서 우리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 남기는 디지털 활동 흔적들이 결국 탄소 배출로 이어진다는 개념이에요. 전화 통화, 데이터 사용, 심지어 와이파이를 켰다 끄는 작은 행동까지 전부 포함되는 거죠.

우리가 유튜브 보고, 인터넷 검색하고, 이메일 보내고, 온라인 쇼핑하고, 음악 듣는 모든 활동들이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이터센터로 연결되거든요. 이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해 항상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엄청난 전력이 소비되고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거예요.

 

감이 잘 안 오신다고요? 그럼 몇 가지 예를 들어볼게요.

• 유튜브 10분 시청 = 1g
• 인터넷 검색 1번 = 0.2g
• 이메일 1통 = 4g
• 전화 통화 1분 = 3.6g
• 데이터 1MB 사용 = 11g

(출처: 환경교육포털)

 

예를 들어, 우리가 유튜브 1시간 보고, 이메일 1통 저장하고, 데이터 6MB 쓰고, 전화 5분만 해도 무려 94g의 탄소발자국을 남기는 셈이에요. 이거, 자동차로 1km 달릴 때 배출되는 탄소량(95g)이랑 거의 똑같다는 사실!

생각보다 심각한 디지털 탄소발자국, 왜 줄여야 할까요?

런던의 한 조사 기업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스마트폰 사용자 한 명이 하루 평균 2시간 24분을 사용하고, 그 결과 하루에 165.6g의 탄소를 배출한다고 해요. 이건 경차로 1.4km를 달리는 것과 같은 수준이죠.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스마트폰, 컴퓨터가 매일 경차로 1.4km씩 달리는 것과 같은 탄소를 배출하고 있다니, 정말 놀랍지 않나요?

 

국립생태원이 알려주는 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 꿀팁!

그럼 이제부터 우리 모두 디지털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지 알아볼까요? 국립생태원에서 알려주는 몇 가지 꿀팁을 공유해 드릴게요!

 

① 메일함 다이어트:

오래된 메일들을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 저장 데이터가 서버에서 삭제되면 그만큼 전력 소비량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거든요. 안 읽는 뉴스레터 구독 취소, 스팸 메일 차단 및 삭제, 안 보는 메일 삭제 등 메일함을 가볍게 만들어 보세요.

 

② 영상은 저화질로, 다운로드는 필수:

유튜브나 넷플릭스, 요즘 고화질 영상 많이 보시죠? 하지만 스트리밍은 인터넷 트래픽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이는 곧 막대한 전력 소비로 이어집니다. 특히 화질이 높을수록 전력 소비량도 많아지는데요. 평소보다 낮은 화질로 보거나, 아예 다운로드 받아서 보는 게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데 도움이 돼요.

 

③ 개인 정보 보호 모드 적극 활용:

웹사이트 방문할 때마다 우리의 데이터가 수십, 수백 개의 회사로 전송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개인 정보 보호 모드(시크릿 모드)를 사용하면 이런 데이터 전송 및 처리를 차단해서 불필요한 트래픽 발생을 막을 수 있어요. 개인 정보도 보호하고, 탄소발자국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방법이죠!

 

④ 모니터 밝기 낮추고, 절전모드 생활화:

모니터 밝기를 100%에서 70%로 낮추면 에너지 사용량을 20%나 줄일 수 있다고 해요. 잠깐 휴식하거나 점심시간에는 절전 모드로 바꾸고, 해상도도 낮춰 보세요. 노트북은 안 쓸 때 꺼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불필요한 배터리 및 전력 소모를 막아 탄소발자국도 줄이고, 눈 건강도 챙길 수 있답니다.

이 외에도 디지털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방법은 정말 많아요. 우리가 무심코 해왔던 디지털 기기 사용 습관들을 한번 되돌아보고,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들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 모두의 작은 노력이 지구를 살리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