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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일기

토지 문학제, 하동 휘호 백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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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동에서 휘호 백일장에 딸이 초등학교에서 입선 후,

특선을 위해서 백일장을 다녀왔습니다.

하동에서 토지 문학제를 10월 12일부터 10월 13일 오늘까지 진행하는데 방문객도 많고 오래간만에 최참판댁도 둘러보면서 먼 길을 다녀왔네요.

사실 딸이 별로 하고 싶지 않다고 했지만, 나들이 겸 다녀왔답니다.

전국의 학생들을 위한 휘호 백일장인데,

학교에서 선출이 된 듯합니다.

10시에 시작인데 9시 40분경 도착하여 접수 확인하고 바로 자리 잡았습니다.

미리 준비를 해 온 것도 없고, 서예 대회를 해 본 지가 없는 상태여서 어떤 휘호를 적을지도 정해지지 않다 보니 엉망입니다.

여하튼 우여곡절 끝에 입선 때 제출했던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서예 를 다니고 많이 해 본 친구들은 난을 치고, 대나무를 그리고.. 대단하네요.

저 같은 경우는 외삼촌께서 서예학원도 운영하셨던 지라, 서예를 조금 배웠지만, 어린 나이에 했던지라 지금에서 난을 치고, 대나무를 그리라고 하면 못 그릴 듯... 하지만 조금 흉내는 낼 듯합니다.

색다르게 이런 대회가 있으니 신기하네요.

精神一到何事不成 [정신일도하사불성]

아침도 제대로 못 먹고 하동까지 1시간 30분 달려오느라고 배가 너무 고파서 바로 식당으로 가서... 소머리국밥 시켜서 두 그릇 아내와 같이 먹으니 좀 좋아지네요.

토지문학제 전국학생휘호대회 기념 타월을 하나 받았습니다.

오래간만에 #최참판댁 으로 가서 여기저기 둘러보고 왔습니다.

 

우리 아들 시원하게 대자로 누워서 한 포즈 취하네요.

이런 집에서 노년을 보내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참!

#박경리작가 의 #문학관 도 있었는데, 서둘러 오느라고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이것저것 체험 조금 하고 다시 집으로 복귀를 했습니다.

오는 길에 좋은 분을 만나서 저렴하게 배도 좀 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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